현대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볼더'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볼더는 현대차의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의 콘셉트카로 아웃도어의 성지로 알려진 콜로라도주 도시의 이름에서 차명을 따왔다. 차체에는 바디 온 프레임이 적용됐고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을 주행할 수 있도록 가파른 접근각과 이탈각, 브레이크오버각이 확보됐다. 바디 온 프레임은 프레임 위에 차체가 얹혀있는 구조로, 돌밭을 구르고 무거운 캠핑 카라반을 끌어도 차가 뒤틀리지 않을 정도의 내구성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 제공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는 "볼더는 현대차가 미국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어떠한 방식으로 제공하려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관점에서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차종을 18종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차량 라인업에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더는 현대차 미국 디자인센터 주도로 탄생됐다. 스틸 소재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외장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에 기반해 설계됐다. 차량의 실루엣도 넓은 차창과 직각 형태의 디자인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티타늄의 질감에서 착안해 깊이감과 광택을 강조한 마감이 적용됐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극한의 모험을 즐기는 고객들의 요구를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