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1일 경기 모습. 연합뉴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가 시즌 처음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정후는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3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의 3구째 너클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5회초에도 2루타를 터뜨렸다. 2024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카일 하트를 상대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9회 1사 3루에서는 주자를 불러들이는 좌전 적시타로 세 번째 안타를 장식했다.
그가 3안타 경기를 한 것은 지난해 정규시즌 최종전인 9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타수 3안타)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정후는 이번 경기 전까지 13타수 1안타, 타율 0.077에 그쳤다.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0.222(18타수 4안타)로 끌어올렸다.
뉴욕 양키스와 개막 3연전에서 연달아 패한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