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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설사 '줄폐업'…신규 대비 퇴출기업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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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들어 위축 국면…지방 건설사 폐업 급증
미분양·PF 경색 속 지방 위주 높은 폐업률
협력업체 파급, 고용악화 등 지역경제 파급력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2025년 하반기 들어 종합건설업계에서 폐업이 신규 등록을 크게 웃돌며 시장이 위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전국 종합건설사 신규등록 및 폐업 현황(2025년 1월~2026년 2월)'에 따르면, 신규등록 대비 폐업은 2025년 상반기(1~6월) 월평균 1.18배에서 3분기 이후(2025년 7월~2026년 2월) 1.70배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업체보다 퇴출되는 업체가 더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지방의 폐업 우위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강원은 신규등록 대비 폐업은 3.00배에서 4.33배로 상승하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전은 0.75배에서 3.67배로 급등했고, 제주는 1.33배에서 3.40배로 확대됐다. 호남권에서도 전남은 1.17배에서 2.89배로, 전북은 2.75배에서 3.50배로 각각 상승했다.

영남권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경북은 1.00배에서 1.75배로, 경남은 1.50배에서 2.00배로, 부산은 1.18배에서 1.90배로 각각 높아지며 폐업이 신규 등록을 웃도는 구조가 강화됐다.

이 같은 수치는 종합건설업 시장이 단순한 경기 둔화를 넘어 위축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수년간 이어진 고금리 환경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 지방 미분양 증가 등이 겹치면서 중소·지방 건설사를 중심으로 경영 부담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종합건설업은 건설공사를 총괄하는 원청 산업으로, 협력업체와 지역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에도 파급력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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