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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별정우체국 '폐국' 잠정 유예…시·우정청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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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 금융 공백 우려 속 '대체 창구' 해법 찾기
정읍시·우정청 협상 돌입…7월 대체 시설 설치 촉각

정읍 옹동 우체국. 연합뉴스정읍 옹동 우체국. 연합뉴스
전북 정읍시 옹동면 별정우체국 폐국이 잠정 유예된 가운데, 시와 전북우정청은 내달 1일부터 우체국 대체 창구를 운영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한다.

31일 정읍시 등에 따르면 전북지방우정청은 정읍 옹동별정우체국과 관련한 폐국 심사위원회를 잠정 유예하고 오는 6월 말까지 시와 협의를 통해 대체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양측은 내달 1일부터 협의를 시작, 7월 1일부터 대체 시설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해당 우체국은 운영자의 사망과 유족의 승계 포기 등의 이유로 즉각적인 폐국이 예상됐지만, 마을 주민들의 반발로 폐국은 속도 조절 중이다. 다만 '잠정 유예' 조치로 오는 6월 말 폐국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옹동우체국은 별정우체국(우체국이 없는 지역에 민간이 자기 부담으로 시설을 갖추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지정을 받아 국가로부터 체신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는 우체국)으로 운영됐다.
 
현행법에 따라 우체국장 사망 시 승계 권한은 최초 지정자의 배우자나 자녀에게만 주어지지만, 유족이 승계를 거부하면서 더는 운영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인근 주민들은 지역 내 유일한 금융·우편 창구인 옹동별정우체국 폐국이 예상되자 크게 반발했다. 폐국이 현실화되면 농민들은 금융 업무 등을 위해 5km 이상 떨어진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이다.
 
전북우정청은 지난 25일 정읍 옹동면사무소에서 옹동우체국 폐국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건물 매입과 시설 관리 등 시와 세부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7월 전까지 대체 시설이 구축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옹동면 우체국 주민설명회 모습. 연합뉴스옹동면 우체국 주민설명회 모습. 연합뉴스
전북우정청 관계자는 "7월 1일 이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대체 창구(우체국 출장소 등 창구가 운영되는 모든 것)를 설치하려 한다"며 "4월 1일부터 정읍시와 이를 위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폐국 심사위원회는 연기됐지만, 6월 말에는 폐국이 예상되는 만큼 대체 시설을 두고 우정청과 장기간 협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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