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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22년…누적 이용객 12억 명 돌파, '국민의 발'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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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5만 명 탑승·수혜 지자체 60곳
지역 균형발전 견인차 역할

KTX. 코레일 제공KTX. 코레일 제공
다음 달 1일 개통 22주년을 맞는 KTX의 누적 이용객이 12억 3천만 명을 넘어섰다.

5천만 국민이 24번 이상 탄 셈으로, 3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하루 평균 KTX 이용객은 25만 4천 명을 기록하며 개통 첫해 7만 2천 명과 비교해 3.5배 늘었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9271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가장 붐볐던 날은 지난해 수능 첫 주말인 11월 15일로 35만 1천 명이 몰렸다.

이용 구간은 서울↔부산이 가장 많아 하루 평균 2만 명이 타고 내렸다.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서울역으로 하루 평균 10만 5천 명이 거쳐 갔다.

출퇴근 등 일상 이동의 척도인 정기승차권 이용 건수도 지난해 486만 8천 건으로 개통 당시 46만 7천 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2004년 경부·호남선 20개 역에서 출발했던 KTX는 이제 8개 노선 86개 역으로 뻗어 있다. KTX가 정차하는 시군도 16곳에서 60곳으로 3.8배 가까이 늘었다.

이들 지역의 면적을 합하면 국토의 41.1%에 달하고, 수혜 인구는 3250만 명으로 전체 국민의 63.6%에 이른다.

지역 경제도 KTX와 함께 살아나고 있다.

동해선 KTX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2시간 29분 만에 닿을 수 있게 된 강원 동해시 묵호역은 젊은 관광객 사이에서 감성 여행지로 떠올랐다. 지난 1월 한 달간 방문객이 5만 5천 명으로, 전년 2만 명의 배를 넘어섰다.

교통약자와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하며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도입한 장애인 전용 음성 AI 챗봇은 지난해까지 153만 건 넘는 이용 건수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역무원과 대화하듯 말하면 AI가 문맥을 파악해 승차권 예매를 돕는 대화형 기능도 추가했다.

휠체어 이용객의 승하차를 돕는 신형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개발을 마쳐 현재 서울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인을 위해서는 7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서울역에 38개 언어 AI 통번역기를 갖춘 트래블센터(여행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EMU-320. 코레일 제공 EMU-320. 코레일 제공 
코레일은 좌석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EMU-320) 17대를 2027년부터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최고속도 320㎞/h의 차세대 고속 차량도 2027년 상반기 발주해 2032년부터 단계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코레일은 22주년을 맞아 다음 달 12일까지 'KTX 22주년 22글자 축하메시지' 공모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음 달 1일 KTX를 2회 이상 이용한 고객 등을 추첨해 22%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감사 행사를 마련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이으며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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