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제공전국 22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합격자 중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전국 25개 로스쿨 가운데 지난 27일까지 2026학년도 합격자의 출신 대학을 공개한 22개 로스쿨을 분석한 결과, 합격자 1865명 중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이 58.7%인 1090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대·동아대·영남대 로스쿨은 출신 대학을 공개하지 않았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429명(23.1%)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374명(20.2%), 연세대 287명(15.5%), 성균관대 142명(7.7%), 이화여대 74명(4.0%), 경찰대 72명(3.9%), 한양대 67명(3.6%) 순이었다. 이어 경희대 50명(2.7%), 서강대 39명(2.1%), 중앙대와 한국외대가 각각 30명(1.6%)이었다.
지방거점국립대 가운데서는 부산대 23명(1.2%), 전북대 19명(1.0%), 전남대 12명(0.6%), 충남대 6명(0.3%), 충북대 5명(0.3%) 순이었다. 특수대 중에서는 경찰대 72명(3.9%), 한국과학기술원 17명(0.9%), 포항공대 3명(0.2%), 육군사관학교 3명(0.2%)으로 나타났다.
같은 대학 출신 합격생 비율은 서울대 로스쿨이 61.8%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 44.4%, 경희대 35.4%, 연세대 33.3%, 성균관대 32.6% 순이었다.
서울대 로스쿨 합격생 중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 비율은 각각 15.1%, 11.8%였다. 연세대 로스쿨은 서울대와 고려대 출신이 각각 34.8%, 15.2%였고, 고려대 로스쿨은 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 출신이 각각 33.9%, 5.6%, 3.2%를 차지했다.
합격자의 출신 학과를 보면, 서울대는 경영학과 17.8%, 경제학과(부) 17.1%, 정치외교학과(부) 13.2% 순이었다. 연세대는 정치외교학과 14.4%, 경영학과 11.4%, 경제학과 10.6% 순이었고, 고려대는 사회계열 21.0%, 경영계열 20.2%, 경제계열 14.5% 순이었다.
종로학원 제공2026학년도 서·연·고 로스쿨 합격생 가운데 인문계열은 77.9%, 자연계열 14.2%, 기타 7.8%였다. 자연계열 비중은 2018학년도 8.0%에서 2026학년도 14.2%로 상승했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로스쿨 입학에서는 시험 성적보다 서류 심사와 면접에서 대학 브랜드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며 "로스쿨 진학을 고려한다면 이를 감안해 대학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