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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대상 중학생, 동급생 상해…광주전남 특수교육지도사 배치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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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호 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 "특수교육 인력 확충을 제도적 한계를 넘어 추진하겠다"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 장 예비후보 제공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 장 예비후보 제공
광주 한 중학교에서 특수대상 중학생이 동급생 2명에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광주전남 특수교육지도사 배치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자 대비 특수교육지도사 배치율은 광주 7.6%, 전남 7.7%로 전국 평균(8.4%)보다 낮은 최하위권 수준이다. 특히 대전(16.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지역 간 격차가 심각하며, 이는 곧 교육의 질과 안전의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 수치는 단순한 행정 지표가 아니라, 아이들이 충분한 돌봄과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고와 갈등은 예외가 아니라 구조적 결과"라고 지적했다.

장관호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교사와 실무사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업무와 위험에 내몰리는 현실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지금의 특수교육은 현장의 헌신과 희생으로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교육 인력 확충이 지연되는 이유로 총액인건비제 등 제도적 제약을 언급하면서도, "제도를 이유로 아이들의 안전을 미룰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감은 현장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교육부와의 협상을 통해 특수교육지도사를 학생 안전과 직결된 필수 인력으로 인정받고, 별도 정원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정부에만 의존하지 않고, 광주·전남 통합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인건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현실적인 재원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아울러 현재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특수교육지도사 배치 수준을 임기 내 전국 평균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장관호 예비후보는 "교직원의 희생과 학부모의 불안에 기대는 교육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며 "임기 내 특수교육지도사 배치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학생도 교사도 안전한 '진짜 교육 현장'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1시 20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중학교에서 10대 중학생 A군이 흉기를 휘둘러 동급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군은 평소 교류가 없던 동급생 B군이 A군의 등을 두드리자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부모와 교사의 동의를 받고 조퇴해 집으로 향했다가 흉기 2자루를 챙겨 학교로 돌아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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