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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물류 실물자산의 디지털화" 부산, '디지털 금융' 표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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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 동아대 글로벌금융연구소와 산학협력 MOU
항만·해운 등 지역 핵심 인프라 토큰화 공동연구…"신뢰성·전문성 강화"
부산대·부경대 이어 지역 대학과 협력 확장…'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 박차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대표(왼쪽)와 조용복 동아대 글로벌금융연구소 소장이 25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비단 제공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대표(왼쪽)와 조용복 동아대 글로벌금융연구소 소장이 25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비단 제공
부산이 실물자산(RWA) 기반의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이 지역 학계와 손잡고 해운·항만 등 부산 특화 산업 인프라의 디지털 자산화라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항만·물류'를 디지털 자산으로… 부산형 RWA 모델 구축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5일 부산 본사에서 동아대학교 글로벌금융연구소와 디지털 자산 및 디지털 금융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급성장하는 글로벌 실물자산(RWA) 시장에 대응하는 '부산형 표준'을 만드는 데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부산의 강점인 항만, 해운, 철도, 물류 등 핵심 산업 인프라를 디지털화하는 공동연구다. 그동안 실물로만 존재했던 거대 인프라 자산을 토큰화(Tokenization)해 새로운 유동성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아대 글로벌금융연구소는 2015년 설립 이후 금융 정책 연구와 인재 양성에 매진해온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고질적 숙제인 '신뢰성'과 '평가 모델'의 정교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123만 이용자 기반… '질적 고도화' 꾀하는 산학협력

누적 이용자 123만 명을 확보한 RWA 거래소 비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의 양적 팽창에 걸맞은 질적 내실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양 기관은 향후 △디지털 자산 개발 및 평가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한 정기 세미나 개최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등에서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협업은 필수"라며 "시장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디지털 자산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용복 동아대 글로벌금융연구소장 역시 "대학의 연구 역량과 산업 현장의 실무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공동연구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지역 대학과 연대 확장… '디지털 금융 벨트' 형성되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이 같은 행보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있다. 이미 부산대, 부경대, 경성대, 동서대, 부산외대 등 지역 주요 대학들과 연달아 산학협력을 맺으며 거대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이는 부산이 '금융 중심지'라는 타이틀을 넘어, 실제 디지털 자산 거래와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는 실질적인 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역 대학의 젊은 인재들이 부산을 떠나지 않고도 첨단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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