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금융감독원은 25일 지난해 자동차보험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합한 총손익이 9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9% 감소했다고 밝혔다.
투자손익은 8031억 원으로 34.1% 증가(2043억 원)했지만, 보험손익은 손해율 악화로 6983억 원 감소(7080억 원)하면서 손실이 악화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2025년 자동차보험 사업 실적(잠정)'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매출액(원수보험료)은 20조 2890억 원으로, 전년보다 1.8% 줄었다.
특히 보험손익은 손해율 악화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냈는데, 적자 규모는 7080억 원에 달했다.
손해율은 전년보다 3.7%P 오른 87.5%를 기록했다.
대형사(삼성·DB·현대·KB)의 점유율은 85%로 0.3%P 하락했다. 한화와 캐롯의 합병으로 중소형사(한화·메리츠·흥국·롯데·예별)의 점유율(9.4%)은 1.1%P 상승했지만, 비대면 전문사(악사·하나·캐롯)의 점유율(5.6%)은 0.8%P 하락했다.
올해 보험사들은 손해율 악화에 자동차보험료를 1% 초중반 수준으로 인상했다.
금감원은 "국민의 자동차 보험료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효과가 전 국민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감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