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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결항…결항…결항…'', 대한항공 탑승률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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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7-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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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들 큰 불편 불구 노사 교섭 아직 예정조차 없어 ''답답''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의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국내선 항공편 절반이 결항되는 등 항공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내선 168편 중 절반 가까운 81편 결항될 전망

지난 6일 시한부 경고 파업 때와는 달리 이번 파업은 사측이 충분한 대비 기간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운항 차질이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다.

18일 오전 6시 30분 김포발 울산행 노선이 결항된 것을 시작으로 국내선 항공편의 무더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항공사측은 18일 하루 동안 국내선 168편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81편이 부득이 결항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파업이 길어진다면 문제는 훨씬 심각해진다.

현재 제주까지의 노선은 큰 차질을 빚고 있지 않지만 비노조원 조종사들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제주로 떠나는 승객들은 벌써부터 불안하기만 하다.

한 승객은 "사흘 지나면 다 파업하는데 우리 사흘뒤에 올 계획" 이라며 "걱정되죠. 일단 파업은 안해야 될거 같애요. 이런식으로 하면 너무 불편하잖아요 더더구나 휴가철인데… "라고 말했다.

또 파업의 장기화된다면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 차질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파업 장기화 되면 국제선 하공편 운항 차질도 불가피

아시아나항공 이용하려 했던 승객들은 현재 어쩔 수 없이 대한항공이나 KTX 등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일부 이용객들은 "미리 안내를 받지 못했다"며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대한항공으로 바꿔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항공사측에 불만을 터뜨렸다.



아시아나 항공사로는 결항 여부를 묻거나 무더기 결항 사태에 항의하는 이용객들의 전화가 이어졌다.

항공사 상담 직원은 "파업 때문에 다른 구간은 운항 못하고 제주구간만 정상운항되는 상황이라 대체 항공편이나 다른 육상교통으로 안내해드리고 있다"며 "클레임하시는 분들의 전화도 많이 걸려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18일 하루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항공편 168편 가운데 조종사 파업으로 인해 결항되는 항공편 수는 절반에 가까운 81편.

특히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이었던 외국인들은 국내 공항에 도착해서야 파업 소식을 전해듣게 돼 당혹해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도 18일 0시 간부파업 돌입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의 파업으로 하늘길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조종사들 역시 18일 새벽 0시부터 간부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쟁의대책위원회 위원 26명 전원은 비행과 훈련 등의 일정을 거부하고 있다.

또 노조는 전 조합원들에게 긴급 공지를 통해 18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되는 ''투쟁 일정 지침 설명회''에 반드시 참여하라고 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보다 더 높은 수준의 투쟁 지침이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까지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어 양대 항공사 조종사의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조합원 3백여 명은 인천의 모 연수원에 집결해 있으며 아직까지 노사 교섭은 예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서울발 부산항 항공편 탑승률은 지난주 월요일 68%에서 18일 97%까지 치솟는 등 대체 교통 수단의 이용률이 크게 올랐다.

CBS사회부 김정훈기자 repor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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