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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현행 고교평준화 재고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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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7-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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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시제도 후퇴할 생각 없어, 대통령 생각은 대학 평준화 같아"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18일 서울대의 2008년 입시제도를 후퇴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또 현행 고교평준화에도 반대입장을 표명해 파문이 예상된다.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최고경영자대학 강연에서 서울대의 입시제도를 후퇴할 생각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정운찬 총장은 "2008학년도 입시에서는 정시모집도 논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2배수를 내신으로 뽑아두고 통합형 논술로 뽑겠다는 것"이라며 "거기서 후퇴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정운찬 총장은 또 "대통령의 생각이 언론이나 보좌진을 통해 나타난 것을 보면 고교평준화와 비슷하게 대학도 평준화하려는 것 같다"면서 "지나친 경쟁을 막는 것도 좋지만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가경제를 구성하는 구성원의 질이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정부가 하는 것은 원자재의 질을 따지지 말고 좋은 제품을 만들자는 것인데 원자재가 좋지 않으면 좋은 물건을 만들기 어렵다"며 평준화 정책에 반대했다.

고교평준화와 관련해서도 정 총장은 "현행 고교평준화는 재고돼야 한다"면서 "중고교에서 솎아내는 과정을 겪으면 해외로 조기유학 가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운찬 총장은 "시장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의 간섭은 실패한 사람들에 대해 배려하는 것을 접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장이 서울대의 2008학년도 입시안을 변경할 뜻이 없다고 밝힌데 이어 현행 교육제도의 근간인 고교평준화에도 반대의 뜻을 밝힘에 따라 논란이 예상된다.

CBS경제부 이재웅기자 leejw@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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