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기아, 'EV·PBV'로 지능형 모빌리티 도약…주주 친화 경영도 속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제82기 정기주총 개최

EV 캐즘 돌파·PBV 확장·SDV 전환 3대 전략 제시
2030년까지 EV 13종 출시…2027년 차세대 SDV 양산 모델 적용
이사 충실의무 대상 '주주'로 확대…1주당 배당금 6800원 확정

기아 제82기 정기주주총회. 기아 제공기아 제82기 정기주주총회. 기아 제공
기아가 전기차(EV) 대중화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양대 축으로 삼아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관세 리스크와 EV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성장 로드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2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8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경영 방향과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송호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는 80년간 축적한 기술과 위기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전동화 전환, PBV 사업, 수익성 중심 성장이라는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EV 대중화 전략을 통한 캐즘 극복 △PBV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진화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EV 풀라인업 구축 및 PBV 생태계 확장

기아는 EV 캐즘 정면 돌파를 위해 제품 개선과 공급망 최적화에 집중한다. 올해 EV2를 출시해 EV3·4·5로 이어지는 대중화 모델 라인업을 완성하고, 2030년까지 총 13개의 EV 모델을 전개할 계획이다. 생산 거점 또한 한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신흥시장 등으로 다변화한다.

신성장 동력인 PBV 사업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2025년 첫 모델인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으로 라인업을 확장한다. 특히 2027년 준공 예정인 화성 이보(EVO) 플랜트 웨스트에서 PV7을 양산하며,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캠핑카, 탑차 등 다양한 특화 컨버전 모델을 선보이는 PBV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도 구체화했다. 기아는 2027년까지 AI 기반 UX와 커넥티비티가 결합된 차세대 SDV를 선보이고 양산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셔널·포티투닷(42dot)과 협력해 자율주행 핵심 역량을 내재화하고, 제조·물류 전반에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판매 목표 335만대…이사 충실의무 확대

기아는 지난해 매출액 114조 1천억 원, 영업이익 9조 1천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매출 100조 원대를 달성했다. 올해는 이보다 높은 매출과 수익성을 목표로 잡았다. 글로벌 판매 목표는 전년 대비 21만 대 늘린 335만 대로, 영업이익 10조 2천억 원, 영업이익률 8.3%를 달성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상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인 거버넌스 개편 안건들도 통과됐다. 특히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을 의결했다. 이외에도 전자주주총회 도입,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안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확정됐다. 기아는 이날 1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300원 올린 6800원으로 확정했다. 또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TSR)을 35%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