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연이 19일 KIA와 시범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날린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가 9회말 김태연의 끝내기 홈런으로 KIA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KIA와 홈 시범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KIA가 5-4로 앞선 9회말 한화가 홈런 2방을 몰아치며 역전 드라마를 일궈냈다.
8회까지는 4-4 팽팽한 접전이었다. 한화가 3회말 3점을 선취했지만 KIA가 5회 김태군, 7회 박민의 1점 홈런 등으로 4-3으로 뒤집었다. 한화도 7회말 심우준이 두산에서 KIA로 이적한 홍건희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9회가 극적이었다. KIA 박민이 국가대표 우완 정우주를 상대로 1점 홈런을 날리며 5-4로 앞섰다. 박민은 7회까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도 즉각 반격했다. 9회말 허인서가 선두 타자로 나와 전상현을 상대로 동점 1점 홈런을 날렸다. 이어진 1사에서 신인 오재원이 안타로 출루했고, 김태연이 통렬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전상현의 2구째 시속 141km 속구를 통타, 경기를 끝냈다.
시범 경기 끝내기 홈런은 올 시즌 1호, 기록이 집계된 2001년 이후로는 통산 17번째다. 허인서는 시범 경기 홈런 단독 1위(4개)로 올라섰다.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에서 롯데 선수들이 두산에 10대 3으로 승리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는 시범 경기 무패 행진을 이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에서 10-3으로 이겨 5승 2무, 단독 1위를 달렸다.
이날 롯데 타선은 지난해 천적이던 두산 선발 잭 로그를 무너뜨렸다. 잭 로그는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1.36으로 위세를 떨쳤다. 그러나 롯데는 이날 2회 윤동희의 2점 홈런 등 4회까지 8안타 7점으로 불을 뿜었다.
윤동희와 손호영, 전준우가 나란히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김진욱은 5⅓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NC와 창원 원정에서 7회 전병우의 만루포를 앞세워 9-4로 이겼다. 키움도 kt와 수원 원정에서 11-4 승리를 거뒀다. kt 안현민은1회말 비거리 130m가 넘는 장외 홈런을 날리는 괴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