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1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3 지방선거 광주 북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독자 제공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6·3 지방선거 광주 북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의장은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인공지능 시대를 북구 대전환의 기회로 규정하고 광주역 도심축 전환과 AI 생활도시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한 '북구 7대 대전환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신수정 의장은 17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도시의 운명이 바뀌는 역사적 전환의 순간"이라며 "AI 시대와 광주·전남 대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북구가 시대를 이끄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한때 광주의 관문이자 교육·문화 중심지였던 북구가 구도심 침체와 복지비 증가로 미래 투자 여력이 줄어드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며 "도시의 구조와 성장 전략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이를 위해 '북구 7대 대전환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광주역 도심축 전환 △AI 기본권 프로젝트 △주민주권 도시 프로젝트 △체류형 생태관광 '스테이 북구' △청년기회도시 △AI 기반 도시안전 시스템 △예방 중심 복지체계 구축 등이다.
광주역 도심축 전환 사업은 1.1㎞ 지하 연결선을 통해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고 지상부에는 호남 최대 선형 녹지공원과 미래 모빌리티 거점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AI 기본권 프로젝트는 '1가구 1 AI 비서 보급'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 AI 생활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주민투표로 북구 명칭 변경과 자치시 전환을 추진하는 '주민주권 도시 프로젝트'도 제시했다. 패밀리랜드를 국내 최대 사파리 월드로 리모델링하고 도심형 생태학습 습지 벨트를 조성하는 체류형 관광 정책도 포함됐다.
신 의장은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실험"이라며 북구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 의장은 "인구와 규모, 도시 기능 면에서 북구가 통합시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며 "북구를 '첫 경력의 도시, 첫 집의 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광주광역시 투자기관 노조협의회의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노조협의회는 "현장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검증된 리더"라며 신 의장의 정책 추진력과 행정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신 의장은 북구의원 3선과 광주시의원 재선을 지낸 20년 경력 정치인이다. 광주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을 맡아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와 주요 정책 추진을 이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