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헤난 감독.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정규 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헤난 감독은 14일 구단을 통해 "모든 선수와 코칭·지원 스태프에게 축하와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면서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리그 1위로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전날 2위 현대캐피탈이 진에어 2025-2026 V리그 최하위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앉아서 챔프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한항공은 승점 69로 남은 2경기를 모두 지도 2위 현대캐피탈(승점 66)이 남은 1경기를 이겨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대한항공은 23승 11패로 21승 14패의 현대캐피탈이 1승을 거둬도 승점은 같아지지만 다음 순위 기준은 승수에서 뒤진다.
헤난 감독은 "앞으로 챔프전까지 남은 기간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적인 부분을 잘 관리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항공은 오는 19일 현대캐피탈과 정규 리그 최종전 뒤 챔프전이 시작되는 4월 2일까지 2주 정도 휴식기가 있다.
2023-24시즌까지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룬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정규 리그 1위와 챔프전 우승을 놓친 뒤 헤난 감독을 영입했다. 헤난 감독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브라질 남자 대표팀을 지휘하며 2019년 월드컵과 2021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우승,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 확보 등을 이뤘다.
대한항공의 챔프전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다. 2위 현대캐피탈이 선착한 플레이오프(PO) 진출팀도 오리무중이다.
한국전력을 꺾고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간 우리카드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이날 우리카드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2 26-24 21-25 23-25 15-8)로 이겨 봄 배구 희망을 살렸다. 우리카드는 승점 54(19승 16패)로 3위 한국전력(승점 56), 4위 KB손해보험(승점 55)을 바짝 뒤쫓았다.
우리카드는 오는 17일 최하위 삼성화재와 정규 리그 최종전에서 봄 배구 확정을 노린다. 한국전력은 오는 18일 KB손해보험과 3위를 건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3, 4위와 승점 차가 3 이내일 경우 둘이 맞붙는 준PO가 성사되고, 승자가 PO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