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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전 국방장관 향년 80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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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개혁2020 근간 설계하고 '강한 군인'의 표상으로 후배들 존경 받아

2008년 10월 17일, 워싱턴 국방부에서 이상희 국방부장관이 제40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합참 제공2008년 10월 17일, 워싱턴 국방부에서 이상희 국방부장관이 제40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합참 제공
이상희 전 국방부 장관이 10일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1945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1970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소위로 임관한 고인은 제5군단장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합참 작전본부장, 제3야전군사령관, 합동참모의장(2005년 4월~2006년 11월) 등을 거쳐 예편한 뒤 이명박 정부에서 제41대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다. 
 
현역 시절 야전지휘관은 물론 전략과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문무를 겸비한 강한 군인의 표상으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다.
 
국방개혁2020의 근간을 설계해 미래 군사력 건설의 기반을 마련하고, '군인다운군인', '군대다운군대'가 돼야 한다는 소신으로 강군을 육성했다는 평이다. 
 
전역 후에는 한국군 수뇌를 역임한 인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동북아정책연구센터의 비상근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다 장관에 발탁됐으며, 장관 퇴임 후에도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김순영씨, 아들 이왕섭씨와 딸 이주연씨가 있으며,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7시30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합참장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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