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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만 설득하면 OK"…이란戰 개시한 네타냐후의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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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의 전쟁 전략…"美여론 아닌 트럼프 1인 설득해 대성공"
WSJ, 미국개입 배경 해설…"전쟁 전 오직 한사람을 위해 총력"
전쟁 장기화·실패시 양쪽 모두 정치적 부담

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이 이란전쟁을 시작한 것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여론이 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 사람만을 집중적으로 설득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이란 전쟁 개시 막후를 분석한 기사에서 "네타냐후가 트럼프 대통령 단 한 명에게 호소해 결국 이란 전쟁을 시작했고, 전쟁을 통해 이스라엘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냈다"고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는 데 집중해 역내 숙적인 이란을 공격해 체제를 위협하는 전쟁에 끌어들일 수 있었다는 얘기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만 설득하면 미국이 직접 군사적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게 네타냐후 총리의 판단이었고 이 설득 작전이 주효했다고 진단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 전쟁과 관련해 공개적 발언을 최소화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적인 역할을 내세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나의 친구'로 부르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함께 한다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WSJ은 네타냐후 총리의 이런 접근 방식은 찬사와 개인적 친분을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본능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의 전략이 장기적으로도 본인과 이스라엘에 계속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 일각에서도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을 이스라엘의 전쟁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선거를 앞둔 네타냐후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지지율 상승을 노리고 있지만, 전쟁 결과에 따라 정치적 운명은 달라질 수 있다.

역사와 정치 전문가들은 네타냐후가 전쟁에서 승리하더라도 선거에서 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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