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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유가격 실화?"…농협, 유가 급등에 유류비 할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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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유 할인 250억원, 농협주유소 할인 50억원 등 300억 지원

제주지역 주유소. 박정섭 기자제주지역 주유소. 박정섭 기자
미국-이란 전쟁이 가져온 원유 공급 차질로 난방용 경유와 등유가격이 치솟자 농협이 면세유와 농협주유소 할인 지원에 나섰다.
 
9일 현재 제주도내 휘발유 리터당 평균 가격은 1865원. 가장 싼 곳은 1769원, 가장 비싼 곳은 2030원에 판매중이다. 일주일전인 지난 4일보다 79원 올랐다.
 
경유는 리터당 1930원으로, 일주일전보다 135원 올랐다. 가장 싼 곳은 1760원, 가장 비싼 곳은 2320원에 판매중이다.
 
기름 중 가장 저렴했던 등유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넘어섰다. 등유의 리터당 평균가격은 1601원(가장 싼 곳 1290원, 가장 비싼 곳 2045원)으로 일주일전 1339원보다 262원이나 치솟았다.
 
특히나 등유가격이 급등한 건 중동 항공유 의존도가 높은 유럽에서 물량 확보 경쟁으로 등유가격이 급등하며 국제유가가 동반 상승했기 때문이다.
 
가스 공급 불안으로 인한 대체연료 수요 증가와 투기적 매수 증가 역시 등유가격이 오른 또다른 이유다.
 
등유가격 상승은 등유 의존도가 높은 도내 농가에게도 큰 부담이다.
 
농협 주유소의 지난 한해 매출 10만3933kl 가운데 등유가 차지하는 건 3만5990kl로, 34.6%를 차지한다. 팔린 등유 3만5990kl 중 면세유는 2만1084kl로, 비중은 58.6%다.
 
급등한 기름값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이 자체 재원 300억원을 들여 농민들의 유류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농협은 면세유 할인 지원 250억원, 농협주유소 할인 지원 50억원 등 300억원을 들여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유류비 인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면세유 할인 지원액 250억원은 앞으로 한달간 농민들이 소비하는 물량에 적용된다.
 
할인 물량은 최근 3년간 3월 평균 소비량의 50%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물량은 농업분야 사용량이 많은 경유, 등유, 휘발유 순으로 차등 배정되며, 한달간 사용량에 따라 지원된다. 
 
주유소 할인은 NH농협은행 재원 50억이 투입된다. 오는 16일부터 4월10일까지 농협주유소(NH-OIL)에서 NH농협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시 리터당 200원 캐시백 할인을 제공한다.
 
이춘협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농업 현장과 소비자 모두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농협은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국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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