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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예수병원, 파키스탄서 지속가능 보건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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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주도 의료 네트워크 확립…일회성 지원 넘어 자립형 사역 모델 완성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 선교팀과 지역 주민들이 마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예수병원 제공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 선교팀과 지역 주민들이 마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예수병원 제공
전북 전주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이 파키스탄 카라치 및 샤디빨리 지역에서 현지 주도형 보건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병원 측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 의료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립 모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김상균 국제의료협력단 국제본부장이 이끈 선교팀은 양성열 소화기내과 과장, 임정규 영상의학과 PA, 김동건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팀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샤디빨리 지역의 빠끄리 종족 마을을 방문해 질병 예방 및 맞춤형 진료를 실시했다.
 
람쉬콜리 마을에서는 초등학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진행했다. 이 중 특별 관리가 필요한 아동 25명에게는 집중 진료를 실시했으며 소화기내과 진료, 영상의학 검사, 재활 물리치료 등 전문 분야별 의료 서비스가 제공됐다.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 선교팀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과 맞춤형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예수병원 제공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 선교팀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과 맞춤형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예수병원 제공
이번 사역의 핵심은 현지 자생적 사역 구조 수립이었다. 선교팀은 현지 교회 리더들을 위한 비전 세미나를 개최해 영적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현지 목회자와 리더들이 지역사회를 독립적으로 섬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8명의 현지인 훈련자를 선발해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향후 마을 보건 사업을 직접 이끌게 된다. 외부 지원 의존형 구조에서 벗어나 훈련받은 현지인들이 이웃을 돌보는 자립형 시스템으로 전환한 것이다.
 
김상균 국제본부장은 "이번 사역은 육체적 질병 치료를 넘어 현지인들이 스스로 공동체 보건과 신앙을 책임질 수 있는 자립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롭게 세워진 8명의 현지인 훈련자들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 예수병원은 매년 국제의료협력단을 통해 전 세계 의료 취약 국가에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은 글로벌 선교 허브로서 현지 보건 인프라 구축 및 자립 모델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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