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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임기제 공무원 부적절 채용 등 감사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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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 자격 없는 지원자 채용 등 부적절 인사 적발
24건 부당사항 적발, 88명 신분상 조치

부산 동구청 전경. 부산 동구 제공 부산 동구청 전경. 부산 동구 제공 
부산 동구가 임기제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응시 자격이 없는 지원자를 합격시키는 등 부적절한 채용을 진행한 사실이 부산시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9월 실시한 동구 종합감사 결과, 24건의 부당사항을 확인해 훈계 8명, 주의 80명 등 88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동구는 임기제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서류와 면접전형 배점 비율을 의무 공개해야 함에도 공개하지 않은 채 68명을 채용했다.
 
특히 2022년과 2023년 진행한 임기제 공무원 채용 서류 전형에서는 학사 이상은 15점, 석사는 12점으로 석사 지원자보다 학사 지원자 배점을 높게 두기도 했다.
 
또 2023년에는 면허증이나 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아 응시 자격이 없는 지원자에게도 응시 기회를 부여해 최종 임용한 사실도 적발됐다.
 
이외에 내부 위원으로만 심사위원을 구성해 면접대상자를 뽑거나 면접위원 평가 점수를 위원 서명이 날인된 정식 심사표가 아닌 메모지에 임시로 기재하게 하는 등 채용 절차를 소홀하게 진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시 감사위원회는 인사뿐만 아니라 계약·회계, 세입, 보건·복지, 건설·안전 분야에서도 부당사항을 적발해 추후 업무 추진 시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업무를 소홀히 한 직원들에게 주의를 촉구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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