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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박형준, 경선 가능성에 市 정무라인 대거 조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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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부산시 정무직 공무원 일괄 사직서 제출
오는 9일 경윤호 정무특보 등 10명 시청 떠나…선거 캠프 준비
주진우 의원 시장 출마 의지에 따른 경선 가능성에 애초 계획보다 빨리 선거 체제 전환
박형준 시장은 현직 유지하며 민선 8기 성과 알리기에 집중할 듯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형준 부산시장의 보좌 역할을 하는 정무라인 공무원들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선거 채비에 나선다.  

주진우 의원의 출마에 따른 당내 경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오는 9일 대부분의 정무라인이 일찌감치 시청을 떠나 선거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진우 출마에 따른 경선 가능성에 市 정무라인 일찌감치 선거 채비

4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을 보좌해 온 정무직 공무원, 이른바 정무라인 전원이 지난달 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시청에서 정책과 정무 보좌, 대외 협력, 정무 기획 등을 담당해왔다.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이 선거에 출마하거나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90일 이전인 오는 5일까지 소속 기관에 사직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사직서의 수리 여부가 아닌 접수된 시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기한 내에 사직서를 제출받은 뒤 여건에 맞춰 수리 시점을 조율할 수 있다.

박 시장 측 역시 전체 16~17명의 정무라인 중 3~4명의 사직서를 우선 수리해 선거캠프를 꾸리는 역할을 맡길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순차적으로 사직서를 수리해 캠프에 합류시킨다는 전략이었다.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하지만, 최근 같은 당 주진우 의원이 사실상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만만치 않은 인지도를 나타내면서 변수가 생겼다. 본선에 앞서 당내 경선 역시 치열한 준비가 필요해진 것이다.
   
이 때문에 박 시장 측은 정무라인 대부분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오는 9일 선거캠프를 꾸리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날 시청을 떠나는 정무라인은 경윤호 정무 특보를 비롯해 10명가량으로 파악됐다.

경윤호 특보는 "모든 선거가 그렇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선거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 있는 정무라인 중 일부는 다음 달 캠프에 합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진영 정책수석 등 극소수만이 박 시장과 거취를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시장, 현직 유지하며 민선 8기 시정 성과 알리기 집중


현직인 상태에서 동일한 선거에 재출마하는 박 시장의 경우 사퇴 의무가 없다. 다만, 후보 등록 시점부터 선거 당일까지 직무가 정지된다.
 
박 시장 측은 현직을 유지하며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박 시장은 최근 들어 각종 외부 행사에서 각계 단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과의 소통 시간을 늘려나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시장으로서 얼굴을 알리고, 시정 성과 등을 공유하며 시민들에게 다가가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 시장은 특히, 지역 내 청년 취업률과 글로벌 도시 인지도, 투자 유치 금액 등 숫자로 나타나는 부산의 과거와 현재 비교 데이터를 토대로 민선 8기 시정 성과를 드러내려 시도하고 있다.

2030 엑스포 유치 실패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지역 내 현안들을 시민들에게 이해시켜야는 숙제도 안고 있다.  

부산시 핵심 관계자는 "민선 8기 부산시정의 성과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며 "숫자로 드러나는 성과는 부정할 수 없는 만큼 그것들을 시민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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