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불꽃축제가 15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김혜민 기자부산축제조직위원회가 올해 '글로벌 축제 허브 도약'을 비전으로 정하고 다양한 계획을 추진한다.
조직위는 지난달 25일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사업 성과를 결산하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조직위는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축제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정하고 국제 경쟁력 강화와 조직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오는 5월 화명생태공원에서 개최하는 '부산밀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 6월 북항 일대에서 '부산항축제' 등을 열어 상반기 축제 분위기를 견인한다.
8월에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부산바다축제를 열고 10월에는 삼락생태공원에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1월에는 '부산불꽃축제'를 열고, 연말에 용두산공원에서 '시민의 종 타종' 행사를 마련하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
축제별 상세 개최 일자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이번 달 부산축제조직위원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차례대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축제 평가 고도화와 홍보·연구개발사업을 병행해 친환경·안전·글로벌 마케팅 기반을 마련하고 축제를 도시 성장 전략 산업으로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20주년을 맞아 최대 규모로 열린 부산불꽃축제에 117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부산축제조직위원회는 역대 최대 사업 성과를 냈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7만여 명을 유치해 대한민국 대표 록 음악 축제로 자리를 잡았고, 해외 정상급 아티스트 참여와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문화관광축제로 격상됐다.
해상교량을 활용한 국내 최초 도심형 사이클 축제인 '세븐브릿지투어'는 'CNN Travel' 보도를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조직위원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축제는 지역 행사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도시 브랜드 자산이 되고 있다"며 "올해에는 글로벌 협력과 콘텐츠 혁신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축제 도시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