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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하메네이 사망 발표'에 FIFA도 긴장 "북중미월드컵 관련, 모든 이슈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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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 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 연합뉴스 
미국이 이란에 대해 이스라엘과 합동 공습에 나선 가운데 파행이 우려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한국 시각) "지난해 12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으로부터 'FIFA 평화상'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다"면서 "이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월드컵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권을 따내 벨기에, 뉴질랜드, 이집트와 함께 조별리그 G조에 편성돼 미국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대대적으로 공습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 이란축구협회장은 국영 TV를 통해 "현재 정세에서는 이란 대표팀이 미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두 국가가 전쟁 중인 상황에 축구 경기를 펼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란은 북중미월드컵에서 벨기에, 뉴질랜드와 조별 리그 2경기를 미국 LA에서 경기를 치르고, 시애틀에서도 이집트와 맞붙는다. 조별 리그를 통과하면 미국의 결과에 따라 이란과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국제축구평의회(IFAB) 연례 총회에 참석해 취재진에게 "이란 관련 뉴스를 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와 관련한 회의를 열었지만, 세부 사항을 언급하기에는 이르다"면서 "다만 전세계 모든 이슈를 주시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라프스트룀 총장은 "워싱턴에서 열렸던 조 추첨 행사에는 모든 출전국이 참가했고, 우리는 모든 팀이 안전하게 월드컵을 치르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공동 개최국(미국·멕시코·캐나다)과 계속 소통할 것"이라면서 "모든 참가국은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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