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2026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의 인허가가 급감했다. 착공·분양·거래는 일부 회복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인허가 42.9% 급감…서울 55.9%↓
1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8636호로 전년 동월(1만5,128호) 대비 42.9% 감소했다. 서울은 1226호로 전년 동월(2783호) 대비 55.9% 줄었다.
반면 비수도권은 7895호로 전년 동월(7324호) 대비 7.8% 증가했다. 수도권의 인허가 급감은 2~3년 후 입주 물량 축소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착공·분양, 수도권은 반등했지만 서울은 급감…지방도 감소
착공은 수도권 7529호로 전년 동월(3985호) 대비 88.9% 증가했다. 다만 서울은 741호로 전년 동월(2044호) 대비 63.7% 감소했다. 수도권 증가세는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물량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수도권 착공은 3785호로 전년 동월(6193호) 대비 38.9% 감소했다.
분양 역시 수도권은 6040호로 전년 동월(3,617호) 대비 67.0% 증가했지만, 서울은 959호로 전년 동월(1097호) 대비 12.6% 감소했다.
비수도권 분양은 1860호로 전년 동월(3823호) 대비 51.3% 급감했다. 지방 신규 공급이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준공 물량 전국적 감소…비수도권 58.4% 급감
준공은 수도권 1만1660호로 전년 동월(1만6032호) 대비 27.3% 감소했다. 서울은 3817호로 19.8% 줄었다.
비수도권 준공은 1만680호로 전년 동월(2만5692호) 대비 58.4% 급감했다. 지방의 입주 물량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미분양 6만6576호…준공 후 물량 86%가 지방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은 6만6576호로 전월(6만6510호) 대비 0.1% 증가했다. 이 중 준공 후 미분양은 2만9555호로 전월(2만8641호) 대비 3.2%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7881호(준공 후 3943호), 비수도권 4만8695호(준공 후 2만5612호)다.
전체 미분양의 73%가 비수도권에 몰려 있고, 준공 후 미분양의 약 86.6%가 지방에 집중돼 있다. 지방 주택시장 중 이른바 비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재고부담이 쌓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제공서울 아파트 매매 22% 증가…전월세거래는 수도권·지방 엇갈림
1월 전국 주택 매매는 6만1450건으로 전월(6만2893건) 대비 2.3% 감소했다.
수도권은 3만142건으로 전월(2만9048건) 대비 3.8%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은 3만1308건으로 전월(3만3845건) 대비 7.5% 감소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는 5945건으로 전월(4871건) 대비 22.0% 늘며 회복세를 보였다.
전월세 거래는 25만3410건으로 전월(25만4149건) 대비 0.3% 감소했다. 수도권은 16만5519건으로 2.7% 줄었고, 비수도권은 8만7891건으로 4.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