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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원 10명 남짓 구청장 출마…'사퇴 1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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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박중묵, 3월 5일 사퇴·동래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예정…"유권자에게 일찍 다가갈 것"
김광명 남구청장 출마 공식화…사퇴 시점 조율 중, '1호' 가능성도
안성민·강철호·최도석·이복조·이준호·이승우 등 시의원 구청장 도전 가세 전망
전원석, 민주당 유일 시의원으로 사하구청장 도전…김태석 전 청장과 당내 공천 경쟁
예비후보 등록 위해선 의원직 사퇴 필수

박중묵 부산시의원은 동래 지역 조직 기반을 바탕으로 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하며 공천전 핵심 변수로 꼽힌다. 부산시의회 제공박중묵 부산시의원은 동래 지역 조직 기반을 바탕으로 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하며 공천전 핵심 변수로 꼽힌다. 부산시의회 제공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의회 의원들의 구청장 선거 도전이 잇따르면서 시의회 내에서만 후보군이 '10명 남짓'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래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박중묵 시의원과 남구청장 도전을 공식화한 김광명 시의원이 거론되면서, 시의원 '사퇴 1호'가 누가 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중묵, 3월 5일 사퇴·예비후보 등록…조기 등판 본격화

국민의힘 박중묵(동래1) 부산시의원은 오는 3월 5일 시의원직 사퇴와 함께 동래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26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기초단체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유권자들에게 일찍 찾아가 출마를 알리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기 위해 시의원직 사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예정대로 사퇴할 경우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의회에서 구청장 선거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김광명도 남구청장 선거 채비

국민의힘 김광명 부산시의원이 12일 남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수영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구 당원협의회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민정 기자국민의힘 김광명 부산시의원이 12일 남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수영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구 당원협의회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민정 기자
앞서 국민의힘 김광명(남4) 시의원도 지난 12일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의원은 현직 오은택 남구청장의 재선 도전에 맞서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위해 시의원직 사퇴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사퇴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박 의원과 함께 '사퇴 1호' 여부가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시의원 대거 도전…현역 구청장과 맞대결 구도

현재 부산시의회에서는 박중묵, 김광명 시의원을 포함해 약 10명 남짓의 시의원이 구청장 또는 군수 선거 도전을 준비하거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원석 의원을 제외한 대부분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부산 영도구청장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CBS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하고 있다. 부산CBS부산 영도구청장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CBS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하고 있다. CBS
국민의힘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영도구청장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현역 김기재 구청장과 당내 맞대결이 예상된다.

강철호 운영위원장은 동구청장 출마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복조 원내대표는 사하구청장 선거 출마를 추진하고 있다.

또 안재권 의원은 연제구청장 선거에 나서 현역 주석수 구청장과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최도석 해양도시안전위원장은 서구청장 출마를 준비하면서 같은당 현역 공한수 구청장의 3선 도전에 맞설 전망이다.

이승우 의원은 기장군수 출마를, 이준호 의원 역시 금정구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원석, 민주당 유일 시의원 도전자…당내 공천 경쟁

부산 사하구청장 도전을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 전원석 시의원이 CBS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CBS부산 사하구청장 도전을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 전원석 시의원이 CBS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CBS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원석 시의원이 부산시의회 내에서 유일하게 구청장 선거 도전에 나선다.

전 의원은 사하구청장 선거에서 김태석 전 구청장과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의회 전체 46명 가운데 두 자릿수에 달하는 시의원이 기초단체장 선거에 도전하면서 현역 구청장과의 맞대결과 당내 경선 경쟁이 동시에 전개될 것으로 보여,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회 내 인적 재편 움직임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예비후보 등록 위해선 의원직 사퇴 필수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의원이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등 공식 선거운동을 하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 자치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은 지난 20일부터 시작됐으며, 선거일 전 90일인 오는 3월 5일부터는 의정활동 보고 제한 등 각종 선거 관련 규제가 적용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기초단체장 선거는 인지도와 조직력 확보가 중요한 만큼 시의원들이 의원직을 내려놓고 조기에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다"며 "3월에 들어서면 시의원들의 사퇴와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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