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김학철 교수와 상담심리 전문가 이호선 교수 초청 목회자 포럼이 25일 진안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최화랑 기자전북지역 목회자와 사모들의 신앙과 목회 재충전을 위한 세미나 열렸다. 25일 진안제일교회에서 열린 전북목회자포럼은 CBS '잘잘법'에 출연 중인 연세대학교 김학철 교수와 상담심리 전문가 이호선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진행됐다.
전북목회자포럼 대표 이종학 목사는 "목회자와 사모들이 서로 격려하고 배우며 교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상처와 어려움 가운데 있는 전북지역 목회자와 교회들이 하나님의 위로와 권능으로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북목회자포럼 대표 이종학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첫 번째 강의를 진행한 연세대학교 김학철 교수는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첫 제자 이야기를 통해 신앙의 본질적 질문을 제기했다. 김 교수는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증언하자 제자들은 익숙한 삶을 뒤로하고 예수님을 따랐다"며 "이는 새로운 진리를 향한 결단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던진 첫 질문에 주목했다. 그는 "예수님은 '무엇을 찾고 있느냐'고 물었다"며 "이 질문은 오늘날 신앙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물음"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깨진 도자기를 금으로 이어 붙이는 일본의 전통 기법 '킨츠기'를 비유로 들며 "상처 입은 인생도 예수님을 통해 새롭게 해석되고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김학철 교수가 세미나에서 강의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상담 전문가인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는 목회자 사모의 정체성과 역할을 조명했다. 이 교수는 사모들을 '공동목회자'로 규정하며 "사모들은 상담자이자 동역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지만 종종 자신의 이름보다 '누구의 아내'로 살아간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자신의 이름이 가진 의미를 스스로 해석하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정체성을 발견해야 한다"며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할 때 목회와 삶도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방법은 길 앞에 꽃을 놓아주는 것"이라며 "목회자와 사모, 그리고 교회가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샘솟는교회 임기수 목사가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한편 포럼은 목회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샘솟는교회 임기수 목사는 "목회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는 끝까지 겸손하게 그 자리를 지키는 목회자로 남아야 한다"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