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기자협회 신년하례회. 왼쪽부터 위성곤 의원, 문대림 의원, 오영훈 지사. 자료사진6·3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 오영훈 지사와 위성곤 의원, 문대림 의원 3파전 구도로 형성된 가운데 24일 면접심사가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24일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제주지사 후보로 꼽히는 현역인 오영훈 지사와 위성곤 의원(서귀포시),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이 면접을 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후보 면접 심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3년 8개월 동안 민선 8기 도정을 이끌면서 해온 게 있다. 그동안 어떤 성과를 보였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어떤 질문을 받았는지' 묻는 질문에 "어떻게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를 더 연계해서 발전시켜야 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그리고 돌봄 문제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고 오 지사는 말했다.
오 지사는 또 '현역 지자체장 5명 평가에서 하위 20%로 통보받았는지'에 대해선 "감점 통보받은 내용이 없다. 이미 (민주당) 중앙당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감점 사항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면접 심사를 받은 오영훈 지사. 독자 제공
위성곤 의원은 면접을 두고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촌 문제와 청년 문제, 상급 종합병원 문제 해결법에 대해 질문 받았다"고 말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한 생각'을 묻자 "모두 민주당 소속인데 경선이 단일화 과정이다. 이번 경선은 서로 공격하는 싸움이 아니라 함께 제주 미래를 책임지는 민주당인간 경쟁"이라고 답변했다.
'지지 기반이 서귀포시여서 외연 확장이 쉽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선에서 자신이 있다. 경선에서 이긴다면 나머지 후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이어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성곤 의원. 독자 제공
문대림 의원은 "(면접 심사에서) 출마 이유와 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저는 생태환경의 섬 제주, 평화인권의 섬 제주를 더 따뜻하고 역동적인 제주로 만들겠다고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공천관리위 감점 대상 여부'에 대해선 "민주당은 소급해서 불이익을 주는 정당이 아니다. 2013년 복당 이후 네 번의 선거를 치렀고, 그 과정에서 단 한 번도 감점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알기로는 감점 심사에 대한, 현역 지자체장 하위 평가에 대한 결과가 빠른 시일 안에 나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게 해결되는 사항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공천 심사는 다음 달 초쯤 결과가 나오고, 그 이후 경선 일정이 정해질 전망이다.
문대림 의원. 독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