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가 '대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 대구시교육청 제공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와 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가 각각 대명고등학교와 대구스마트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꾼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 지역 사립 특성화고등학교인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와 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 등 2개교의 교명을 다음달 1일부터 새롭게 바꾼다고 24일 밝혔다.
학교 2곳은 교명 변경을 통해 교육적 자산과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의 주역을 양성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한다.
먼저 1953년 개교해 70여 년간 지역의 우수한 금융·상업 인재를 배출한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는 '대명고등학교'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도약한다.
대명고등학교는 이번 교명 변경을 통해 기존 상업계열의 특화된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계열의 특성을 포괄하는 유연한 교육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전면적인 학과 개편을 병행해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과와 경영과를 폐지하고 최신 산업 트렌드와 학생 선호도를 반영한 AI융합비즈니스과, 디지털마케팅과, 펫서비스과를 신설한다.
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가 '대구스마트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꾼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또 1978년 설립돼 정밀 기계 및 금속 가공 분야의 숙련된 기술 인력을 양성해온 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는 '대구스마트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꾼다.
기존의 '금속'과 '공업'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겁고 전통적인 제조 업종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스마트 팩토리 및 지능형 제어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중심의 학교로 탈바꿈한다.
이와 더불어 정밀기계과, 자동화기계과 등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해 스마트 디자인 및 IT 융합 교육과정을 강화한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교명 변경과 학과 개편으로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학생 모집 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의 소중한 역사 위에 시대적 가치를 입히는 과정인 만큼 새로운 교명과 개편된 학과들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