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문약사 시험에 합격한 전남대학교병원 약제부 약사들이 병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대 제공전남대병원이 최근 실시된 '2025년도 제3회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응시자 7명 전원이 합격하며 최상의 전문 약료 서비스 역량을 증명했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보건복지부령에 근거해 시행되며,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등 9개 전문 분야에서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약사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자격을 수여하는 제도다.
이번 시험은 지난 해 12월20일에 치러졌으며, 특히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에서 1년간의 수련 과정을 마친 약사들이 처음으로 응시한 시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시험에서 △감염약료(김보람·김정준) △노인약료(백승화·박신영·임진서) △소아약료(나영) △종양약료(이미란) 등 4개 영역에서 총 7명의 신규 전문약사를 배출했다. 이 중 6명은 병원 자체 수련 과정을 이수한 뒤 합격했으며, 종양 분야의 이미란 약사는 기존 민간 전문약사 자격 보유자로서 특례 기준을 적용받아 합격했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지난 1, 2회 시험까지는 기존 민간 자격 소지자에게만 응시 기회가 주어졌으나, 이번 3회 시험부터는 국가 지정 수련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약사들이 본격적으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기존에 보유하던 4명(노인 1, 정맥영양 2, 소아 1)을 포함해 총 11명의 전문약사를 확보하게 됐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25년부터 국가 지정 전문약사 수련기관으로 지정돼 현재 감염, 노인, 소아, 정맥영양 등 4개 영역에서 수련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며, 향후 수련 영역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역민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안전한 투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수련 과정을 성실히 이행해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낸 약사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전문약사들의 심화된 약료 서비스를 통해 환자 안전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중증 거점 병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