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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갈등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사업 '공론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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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의제숙의 워크숍…'100인 원탁회의' 기초자료로 사용

제주도청. 고상현 기자제주도청. 고상현 기자
찬반 갈등을 겪는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사업 해법을 찾는 공론화 절차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론화추진단 주관으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 해법을 모색하는 의제숙의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 의견그룹, 미래세대, 학부모, 전문가 등 28명으로 구성된 의제숙의단이 참여한다. 심도 있는 의논 과정을 통해 찬반 갈등이 심화하는 우회도로 개설사업의 합리적 대안을 찾는다. 
 
의제숙의단은 △행정절차의 타당성 △솔숲 보존 등 환경적 가치 △교통량 변화와 도로 기능의 필요성 △학습권과 생활권 등 지역사회 영향 등 4대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워크숍 첫날에는 사업 개요와 추진 경과 설명, 의견그룹별 입장 발표, 쟁점 숙의가 이뤄진다. 의견그룹 발표까진 공개된다. 마지막 날엔 대안 숙의와 함께 대안 개발, 결과 공유가 이뤄진다. 
 
이번 숙의 결과는 오는 3월 추진될 예정인 '100인 원탁회의'의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원탁회의는 서귀포시민 70%, 제주도민 30%로 구성된다. 최종적인 사회적 합의 도출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의제숙의 워크숍은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제주를 만드는 첫걸음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숙의 과정을 통해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 호근동 용당삼거리에서 토평동 삼성여고 사거리까지 4.3㎞ 구간에 도로를 개설하는 내용이다. 이 가운데 일부 구간 소나무 숲을 베어내는 것에 대해 찬반 갈등이 일었다.
 
이 때문에 2028년 완공 목표로 재작년 도로공사가 시작됐지만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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