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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23년에 침묵한 국힘…윤석열 선고엔 입장 밝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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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수괴' 19일 선고…국힘 또 '尹 절연' 시험대

한덕수 선고 때와 달리 침묵하진 않을 듯
관심은 어떤 메시지 내느냐…'尹 절연'할까?
한 지도부 인사 "강성층 반발 등 선택지 넓지 않다"
그러면서 '윤 어게인 재해석' 말도 나와
중도층이 변화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이 또다시 시험대에 섰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2·3 내란에 협조한 혐의로 징역 23년이 선고되고 구속됐을 당시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한 국민의힘이 이제는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를 맞이한다.

이번에도 '침묵'을 택할지, 아니면 이제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1심 선고, 국힘 전환점 될까?

19일 예정된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는 국민의힘과 윤 전 대통령, 윤 어게인 세력과의 향후 관계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 1심 재판 결과에 대해 당이 어떤 메시지를 낼 지에 따라서 이들의 관계가 요동칠 수 있어서다.

일단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 당시 침묵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당 차원의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당 지도부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1심 선고가 나오면 당의 노선을 어떻게 재정립해야 될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정된 것은 아직 없지만, 예전처럼 그냥 입장 없이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조금 더 명확하게 입장을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당내 핵심 관계자도 CBS노컷뉴스에 "정권 교체가 이뤄진 당에서 어떻게 윤 전 대통령과 같이 가겠느냐"며 "윤 전 대통령 재판 결과가 나오면 계엄에 대한 법적 평가는 종결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 역시 지난 13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 1심 재판 결과가 나온다면 당대표로서 그에 대한 입장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며 "2월 말까지는 당명 개정을 마무리한다고 말씀드렸는데, 당명 개정을 한다는 것은 과거의 여러 가지 것들을 씻어내고 미래로 새롭게 나아가겠다는 의미"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어게인' 재해석?…안팎 설득 통할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황진환 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황진환 기자
문제는 어떤 메시지를 내냐는 것이다.

당내에선 사형이나 무기징역 등이 선고될 경우 윤 어게인 세력이 기대하는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는 만큼, 당 역시 관계 정리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최근 극우 인사 전한길 씨를 비롯한 강성 지지층의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 공개적이고 직설적인 '윤 절연' 선언은 당에 부담이라는 분위기도 있다. 한 지도부 인사는 "절윤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강성 지지층의 반발 등 선택지가 넓지 않은 상황"이라며 "거센 파도를 넘어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표현했다.

윤 어게인을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프레임 전환을 시도한다는 말도 나온다. 실제 김민수 최고위원은 최근 우파 유튜브에 출연해 "여러분이 윤어게인을 외치는 이유가 대한민국 법의 집행 과정이 정상적인 절차가 아니었기 때문에 법의 과정을 바로 세우고 무너지는 법치를 바로 세우자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윤 어게인을 '윤석열 개인의 복귀'가 아니라 법치·자유 등 '보수 가치 수호'라는 더 넓은 의미로 확장하려는 시도인 셈이다.

다만 중도층이 이를 국민의힘의 변화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당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강성 지지층을 정면으로 배제하기보다는, 보수 가치와 자유민주주의라는 더 큰 틀 안에서 설득해 가는 방식이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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