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효범 감독. KBL 제공프로농구 사상 초유의 '지각 사태'로 논란을 빚은 삼성 김효범 감독에 대한 징계가 나왔다.
KBL은 12일 제31기 제10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효범 감독의 이행 의무 위반 안건을 다뤘다. 재정위는 김효범 감독에게 제재금 300만 원 징계를 내렸다.
사건은 지난 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KT-삼성전에서 벌어졌다. 1, 2쿼터 내내 자리를 비운 김효범 감독은 3쿼터가 시작돼서야 벤치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의 팀 경기에 지각을 한 것이다. 대회 운영 요강에 따르면, 감독은 경기 개최 1시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해야 한다. 삼성 구단 측은 "가정 내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다 늦게 도착했다"고 수습했다.
경기 후 납득할 만한 이유도 밝히지 않았다. 김효범 감독은 "부득이하게 개인사가 생겨서 늦었다"고만 말했다. 이날 김효범 감독이 왜 경기장에 늦게 왔는지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았다.
결국 KBL은 전례 없는 지각 사태에 징계를 내렸다. KBL 관계자는 앞서 CBS노컷뉴스에 "이전에도 같은 사례는 없었다. 예정된 수술이 있거나, 조사(弔事)가 있으면 감독 대행이 지휘하기도 하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