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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부산은행, '2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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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김성주 행장, HSG성동조선 찾아 현장 소통
특화대출 2조·보증대출 4천억 투입

BNK부산은행 제공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생산적 금융'을 전면에 내걸었다.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행위를 넘어 지역의 주력 산업인 조선·해양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성장을 뒷받침하는 '산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공식화했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지난 11일 경남 통영의 HSG성동조선 현장을 직접 찾았다. 최근 부산은행이 외화지급보증(RG)을 지원하며 대규모 프로젝트 성사를 도운 곳이다. 김 행장의 이번 방문은 본점 집무실이 아닌 거친 용접 불꽃이 튀는 현장에서 지역 경제의 답을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행장은 현장에서 "지역 산업의 회복 없이는 지역 경제의 미래도 없다"며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은행으로서 산업을 살리는 생산적 금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부동산이나 가계대출 등 '안전한 이자 장사'에 치중했다는 비판을 넘어서, 실물 경제의 모태인 제조업에 자금을 우선 배분하겠다는 선언이다.

부산은행은 총 2조 원 규모의 '2026 뉴스타트 특별대출'을 출시했다. 지역 기업의 시설 투자와 사업 확장을 돕는 마중물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4천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대출이다. 이는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가 부족해 금융권 문턱을 넘지 못했던 '혁신 중소기업'들을 겨냥한 것이다. 은행이 리스크를 분담함으로써 생산적 금융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복안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지원을 단발성 행사가 아닌 중장기 경영 전략으로 못 박았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생산적·특화·포용 금융의 세 축을 담당할 부문장까지 선임했다.

실제 지원 사례인 HSG성동조선은 부산은행의 금융 솔루션을 발판 삼아 상선 건조를 넘어 해상풍력과 에너지 플랜트 등 미래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 기업과의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 체결은 지역 금융과 산업이 결합해 거둔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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