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 최강' 시프린의 충격 15위…베이징 악몽에서 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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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일라 시프린. 연합뉴스미케일라 시프린. 연합뉴스
알파인 스키 최강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또 동계올림픽 악몽을 꿨다.

시프린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팀 복합 회전에서 45초38을 기록, 15위에 그쳤다. 앞서 활강에서 브리지 존슨(미국)이 1분36초59 1위를 기록했지만, 미국은 합계 2분21초94 4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시프린은 알파인 스키 회전 종목 최강이다.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107회 우승으로 남녀 통틀어 최다 우승을 자랑한다.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의 우승은 94승이다. 시프린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회전 금메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전 금메달과 복합 은메달을 땄다.

다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악몽 그 자체였다. 회전, 대회전은 완주에 실패했고, 복합에서는 실격 처리됐다. 활강, 슈퍼대회전, 혼성 단체전까지 단 하나의 메달도 목에 걸지 못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자존심 회복의 기회로 삼았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최악의 성적을 냈다. 시프린은 "결승선을 통과할 때 확신이 없었다. 코스 위에서 이번 주행은 시즌 내내 느꼈던 것과 달랐다. 다시 영상을 보고 점검해야 한다.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다. 다음 레이스를 위해 감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경험(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최고의 스키를 보여주겠다는 마음에 정말 설렜다. 컨디션도 괜찮았다. 기대가 됐고, 도전에 맞서는 것도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다만 함께 팀을 꾸린 존슨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존슨은 활강에 이어 2관왕에 도전했다.

시프린은 "존슨과 다시 한 팀이 된 것이 정말 기뻤다. 존슨이 또 하나의 메달을 안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럴 자격이 충분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재클린 와일스와 폴라 몰챈 조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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