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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쇼 앞두고 터진 논란, 강성희 "자광 자금력부터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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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강성희 전주시장 후보 기자회견
자광, 11일 복합개발사업 기공식 개최
"공영관리형 민관합동 개발 전환" 요구

진보당 전주시장 강성희 후보. 남승현 기자진보당 전주시장 강성희 후보. 남승현 기자
전북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이 8년째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시행사인 ㈜자광의 사업 능력과 이를 신뢰해 온 전주시 행정 때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진보당 강성희 전주시장 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역량이 검증되지 않은 자광에 전주시가 희망을 걸고 있다"며 "새만금에 이어 또 다른 '희망 고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광은 오는 11일 옛 대한방직 부지에서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사업 추진 상황 공유를 비롯해 가수 공연과 불꽃쇼 등 대규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강 후보는 시공사 계약조차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축제부터 여는 것은 비정상이라며, 6조 원 규모 사업을 감당할 재무 이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자광을 향해 PF 자금조달 확약서와 시공사 책임준공 확약서를 시민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사진 왼쪽)과 전은수 주식회사 자광 대표이. 자료사진우범기 전주시장(사진 왼쪽)과 전은수 주식회사 자광 대표이. 자료사진
강 후보는 또 전주시에 대해 자광의 재무 능력을 재검증하고 교통개선 대책비는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별도 부담하게 하며 감정평가 금액을 전면 재산정해 시민 이익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자광이 약속한 기한 내에 실질적인 자금력을 증명하지 못할 경우 시장에 당선되면 즉시 용도 환원 절차에 착수하고 전주시 주도의 공영관리형 민관합동 개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자광은 6조 2천억 원을 들여 전북도청 인근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20만㎡에 오는 2030년까지 관광타워와 상업시설, 공동주택 등을 짓는다. 470m 높이의 타워와 200실 규모의 호텔, 백화점 및 쇼핑몰의 상업시설, 오피스텔 및 3536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4월 ㈜자광의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건축복합민원 처리를 위한 관계기관 및 부서 협의와 환경영향평가, 건축물 안전영향평가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시행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거쳤다. 이어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자광 제공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자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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