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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요안 전북도의원, '용인 반도체 이전' 전북도 대응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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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전략산업 지원 특위 업무보고서 지적
"미온적 대처 무책임한 처사"

권요안 전북도의원. 전북도의회 제공권요안 전북도의원. 전북도의회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이 최근 도의회 '첨단전략산업 지원 특별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북 이전 논의와 관련해 전북자치도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권요안 의원은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4만 명 이상의 도민이 서명운동을 통해 용인 반도체의 전북 이전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음에도 전북도의 대응은 입장문 배포나 기초 자료 제공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의 산업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중대한 국가 전략 사안에 대해 이토록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의원은 전북이 '정부 정책의 확정'과 '기업의 선택'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스스로 동력을 꺾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전력과 용수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설득과 유도는 가능하다며 여지를 남긴 점을 언급하며 "전북도가 현실적 어려움을 핑계로 청와대의 눈치만 보는 것은 사실상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직면한 13GW 규모의 거대 전력 확보와 용수 공급, 송전선로 갈등 등의 구조적 리스크를 짚으며 전북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용인이 안고 있는 고질적 인프라 한계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은 RE100 실현이 가능하고 광활한 부지를 갖춘 새만금"이라며 "이웃 광주와 전남 등이 '에너지 지산지소(地産地消)' 원칙을 내세워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만 뒷짐을 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기업의 입지는 강요로 결정되지 않지만 전력과 용수, 부지 등 산업 생태계가 준비된 곳으로 설득하고 유도하면 기업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파격적 인프라 지원책과 정교한 논리를 전북이 앞장서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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