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6년 '물부족 극복 최우수기관' 선정. 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는 5일부터 6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2026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물 부족 극복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물종합기술연찬회는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환경학술연합회, 한국초순수담수화학회, 한국지하수지열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다. 통합물관리 정책 공유와 물관리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자체 상수·하수·관망관리·지하수·물 재이용·물산업·첨단 수처리 분야 담당 공무원과 연구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해 물관리 우수기관 시상, 정책 특강, 분과별 세미나,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릉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 가뭄 속에서도 오봉저수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취수원 다변화와 대체수원 발굴을 중심으로 단계별 급수 대응, 정수장 현대화 및 중·장기 수자원 확보 대책을 병행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홈플러스·롯데시네마와 사천저수지, 남대천 제2취수장 및 대형관정 개발 등을 통해 보조수원 확보와 가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시민 생활용수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릉시, 2026년 '물부족 극복 최우수기관' 선정. 강릉시 제공이 과정에서 시의 단계별 가뭄 대응 조치에 따라 시민들이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하는 등 행정과 시민이 함께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한 점이 물부족 대응의 모범 사례로 꼽히면서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실시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상수도 분야 '나' 등급(우수)을 받아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3회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대선 상수도과장은 "이번 수상의 성과는 물 부족 위기 속에서도 행정과 현장, 시민이 함께 대응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은 물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정적인 물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강릉지역은 지난해 8~9월 사상 최악 가뭄이 이어지면서 강릉지역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자연재해로는 사상 처음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되면서 제한급수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