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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당원가입 사실확인서·'현직 경찰 신도' 명단 합수본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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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이만희 교주 구속수사 촉구
'빨간 리본', 국민의힘 당원 가입 사실 확인서 제출
현직 경찰 신도 명단 제출…"수사라인 배제해야"
"방치된 종교사기, 국가적 재난으로 번져"
"전국 12지파 본부 압수수색 나서야"



[앵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의 정교 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신천지 피해가족들이 이만희 교주의 구속 수사와 전국 12지파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피해 가족들은 신천지 신도로 알려진 현직 경찰 명단을 합수본에 제출하며 피해자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신천지 피해 가족들이 검·경 합동수사본부 앞에 모여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신천지로부터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종용받아 실제 가입했던 탈퇴자들의 사실관계 확인서와 당원비 입급 내역 등을 합수본에 제출했습니다.

확인서엔 국민의 힘이란 당명 대신 '빨간 리본'이란 별칭을 사용해 가입을 지시한 정황과 거주지를 옮겨 가입할 것을 종용한 내용,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조직적인 투표 지시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습니다.

전피연은 "종교 단체가 조직적으로 정당에 침투해 민주주의 체제를 뒤흔들고, 정치적 비호를 받으려 한 명백한 증거"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신강식 대표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지금 이 순간에도 증거를 인멸하고 있는 전국 12지파 본부를 즉각 압수수색하여, 43년간 은폐되어 온 정관계 로비 장부와 교주 빛 지도부의 성폭력, 횡령 비리를 명명백백히 드러내십시오."

신천지 탈퇴자 A씨는 "해당 지시는 구두(전화)를 통해 전달되도록 했으며, 텔레그램 등의 채팅내역이 남지 않도록 거듭 강조를 했다"며 "또한 '국민의힘'이라는 직접적으로 당명을 언급하지 않고 '빨간리본' 등의 별명을 사용해 소통과 지시를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고 증언했다. 자료화면신천지 탈퇴자 A씨는 "해당 지시는 구두(전화)를 통해 전달되도록 했으며, 텔레그램 등의 채팅내역이 남지 않도록 거듭 강조를 했다"며 "또한 '국민의힘'이라는 직접적으로 당명을 언급하지 않고 '빨간리본' 등의 별명을 사용해 소통과 지시를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고 증언했다. 자료화면
전피연은 현직 경찰로 알려진 서울 지역 신천지 신도 명단도 일부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이만희 교주의 경호원 중에는 현직 경찰과 경찰 출신 고위급간부가 있었다"며 "수사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신천지 관련 인사를 수사라인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강식 대표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수사 정보를 유출하고 방패막이가 되어주는 검경 내 신천지 신도들, 그리고 표를 위해 이들과 결탁한 정치인들이 있는 한 진실은 규명될 수 없습니다. 합동수사부와 특검은 유착 세력을 먼저 색출하고 수사에서 철저히 격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피연은 또, "고위급 탈퇴자에 대한 미행과 잠복, 무고 고발 등 입막음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신천지는 비열한 보복행위를 중단하라"고 규탄했습니다.

2일,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진행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의 '이만희 교주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 오요셉 기자2일,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진행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의 '이만희 교주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 오요셉 기자
한편, 자식을 잃은 피해 부모들의 눈물어린 호소도 이어졌습니다.

[신천지 피해가족 ]
"(시위를 시작하자) 연락 두절되었던 딸, 사위가 찾아와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TV를 집어던지고 가습기를 부수더니, 급기야 딸이 제 목을 조르며 '죽어'라고 소리치고 따귀도 때렸습니다. 아이들의 인성과 양심을 마비시키고 부모와 자식을 생이별하게 만드는 저 종교 사기꾼들을 이 나라에서 제발 뿌리 뽑아 주십시오."

[신천지 피해 가족]
"수사 기관은 더 이상 이 사기꾼들을 종교라는 이름 뒤에 숨겨주지 마십시오. 100만 피해 가족이 피눈물을 흘리고, 전 국민이 이들의 사기 행각을 다 알고 있는데 왜 수사 기관만 유독 이들에게 반대합니까? 43년째 이어온 이 잔혹한 종교 사기극의 종말을 위해 국가가 모든 역량을 동원에 앞장서 주시기를 간곡히 간곡히 호소합니다."

신천지 피해가족들은 "방치된 종교 사기가 결국 국가적 재난으로 번졌다"며, 이만희 교주의 구속과 12지파 본부 압수수색 등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신강식 전피연 대표와 피해 부모들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합수본에 제출할 진정서와 고발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전피연 제공신강식 전피연 대표와 피해 부모들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합수본에 제출할 진정서와 고발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전피연 제공
[영상기자 이정우 최내호 이선구]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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