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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이 작가,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 최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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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부문 6명에 포함…2024년 이어 두 번째 지명

이금이 작가. 연합뉴스이금이 작가. 연합뉴스
동화작가 이금이가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31일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IBBY 한국지부(KBBY)에 따르면, IBBY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 후보 명단에 이금이 작가가 포함됐다.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최종 후보 선정이다.

이번 글 부문 최종 후보에는 이금이 작가를 비롯해 이란의 아흐마드 아크바르푸르, 칠레의 마리아 호세 페라다, 프랑스의 티모테 드 퐁벨, 미국의 팸 무뇨스 라이언, 영국의 마이클 로젠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44개국에서 추천된 78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 6인에 선정됐다.

안데르센상은 덴마크의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려 1956년 제정된 상으로, 2년마다 글과 그림 부문에서 각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한다. 각국 위원회 추천을 바탕으로 국제 심사위원단이 작가의 평생 업적과 문학적 성취를 종합 평가한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4월 13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기간 중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8월 6~9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제40차 IBBY 세계총회에서 진행된다.

IBBY는 후보자 소개 자료에서 이금이 작가에 대해 "여성, 이주민, 장애인, 비전형적 가족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꾸준히 조명해 왔다"며 "아동·청소년에게 유해한 성인 중심의 고정관념에 도전하고, 젠더 편견과 차별을 배제하는 윤리적 엄격함을 바탕으로 작품을 집필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의 작품 세계는 대담하고 시의적절하며 깊은 인본주의적 통찰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계절 출판사 제공 사계절 출판사 제공 
이금이는 1984년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등단한 이후 '너도 하늘말나리야', '유진과 유진', '밤티마을' 시리즈 등으로 한국 아동·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비롯한 디아스포라 3부작을 통해 역사와 기억, 정체성의 문제까지 작품 세계를 확장해 왔다.

한편 안데르센상 그림 부문에서는 이수지 작가가 2022년 수상한 바 있다. 이금이 작가의 연이은 최종 후보 선정은 한국 아동문학의 국제적 위상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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