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 KBL 제공함지훈(현대모비스)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함지훈이 2025-2026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함지훈의 은퇴 선언과 함께 오는 2월6일 SK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은퇴 투어도 열린다. 함지훈의 공식 은퇴식은 4월8일 LG와 울산 홈 경기에서 진행된다.
1984년생 함지훈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이번 시즌까지 18시즌(상무 시절 제외)을 현대모비스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현대모비스의 챔피언결정전 5회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2009-2010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했다. 통산 838경기 출전(2위), 득점 8338점(10위), 리바운드 3985개(7위), 어시스트 2963개(6위), 스틸 736개(10위)에 자리한 레전드다.
만으로 마흔 하나의 나이. 드래프트 동기들, 그리고 후배들도 은퇴 후 코치로 전향했지만, 함지훈은 코트를 누볐다. 여전히 경쟁력이 있었다. 현역 최고령으로 이번 시즌에도 평균 12분18초를 뛰며 3.8점 2.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함지훈은 "당초 은퇴 투어를 진행할 계획은 없었지만, 함께 뛴 현역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귀감이 되고 농구 인생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은퇴 투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