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카카오 CA협의체, 조직 축소 개편…실행력 높인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의사결정 속도·실행력 강화…3개 실·4개 담당 체제로 전환

카카오 제공카카오 제공
카카오의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CA협의체가 출범 2년 차를 맞아 조직 규모를 축소한다.
 
23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의사결정 과정을 단순화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새로운 조직 구조는 오는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CA협의체는 그동안 운영해온 4개 위원회와 2개 총괄, 1개 단으로 구성된 체제를 해체하고, 이를 '3개 실·4개 담당' 중심의 구조로 재편한다. 조직의 외형은 축소하되, 기능별 책임과 유연성은 강화하는 방향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그룹 차원의 주요 의사결정을 보다 빠르고 분명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CA협의체는 출범 이후 계열사 정리와 함께 투자·지배구조 관련 의사결정 절차를 정비하고, 그룹 전반의 의사결정 구조와 책임 체계를 정돈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신설되는 조직은 △그룹투자전략실 △그룹재무전략실 △그룹인사전략실 등 3개 실이다. 이들 조직은 중장기 투자 방향 설정과 재무 전략 수립, 인사 제도 고도화 등 그룹 단위에서 판단과 조율이 필요한 핵심 사안을 전담 지원한다.
 
그룹투자전략실은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그룹재무전략실은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각각 겸임해 이끈다. 그룹인사전략실은 황태선 CA협의체 총괄대표가 맡는다.
 
ESG·홍보(PR)·대관(PA)·준법경영 등 그룹 차원의 정책 방향 설정과 조율은 권대열 그룹ESG담당, 이나리 그룹PR담당, 이연재 그룹PA담당, 정종욱 그룹준법경영담당이 각각 맡는다.

이들 가운데 홍보, ESG, 준법경영 등 일부 계열사와 업무가 겹치는 영역은 총괄 책임자만 CA협의체에 두고, 실무 인력은 본사와 각 계열사 등 기존 조직으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CA협의체 인력 규모는 기존 150명 안팎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CA협의체는 그간 그룹의 구심력 강화를 위해 경영 시스템을 고도화 하고 강도 높은 거버넌스 효율화를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쌓인 역량을 토대로 성장을 향한 기어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CA협의체는 2024년 1월, 그룹 쇄신을 목표로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대표가 공동 의장을 맡으며 출범했다. 이후 비핵심 계열사 정리와 구조 개편을 주도하며 그룹의 체질 개선을 이끌어 왔다.
 
다만 그룹 내 일부 조직과의 역할 중복 문제, 법적 근거 없이 그룹 경영 전반에 인사권 등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이른바 '비선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