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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 타고 작년 ICT 수출 2642억 달러…'역대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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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로 반도체 수요 급등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 등 영향으로 지난해 정보통신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인 264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1130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지난해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AI 데이터센터의 세계적 구축 확대 등 영향으로 역대 최고인 2642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130억 4천만 달러 흑자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연간 및 12월 한 달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수출은 2642억 9천만 달러로 전년(2350억 5천만 달러) 대비 12.4% 증가했다. 수입은 1512억 5천만 달러로 전년(1429억 1천만 달러) 대비 5.8% 증가했다.

그 결과 무역수지는 1130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ICT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22.1%↑), 컴퓨터·주변기기(3.8%↑), 통신장비(3.9%↑)의 연간 수출은 증가했고, 디스플레이(9.5%↓), 휴대폰(0.5%↓)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요인을 보면, 반도체는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와 D램 등 범용 반도체 가격 상승세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중국·네덜란드·대만의 보조저장장치(SSD) 수요 강세로 수출이 증가했다. 통신장비는 미국 수출 두 자릿수 증가와 인도·멕시코 수요 호조로 3년 만에 반등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IT기기의 OLED 확대에도 불구하고, 단가 인하와 LCD 전방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휴대폰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도 부분품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을 보면 대만(64.8%↑), 베트남(14.5%↑), 인도(11.3%↑), 유럽연합(10.2%↑), 미국(9.8%↑), 일본(5.5%↑) 등에서는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홍콩 포함, 0.9%↓) 수출은 감소했다.

연간 ICT 수입(1512억 5천만 달러)은 2년 연속 증가(5.8%↑)했다.

최대 수입품인 반도체(762억 1천만 달러, 5.0%↑)는 서버 및 패키징 등 후공정을 위한 물량 증가로 2년 연속 전체 수입의 과반(50.4%)을 차지했고, 국내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GPU(4억 4천만 달러, 309.0%↑), 중대형컴퓨터(38억 달러, 39.7%↑) 수입도 크게 늘었다.

한편 지난달 수출은 300억 달러로 전년 동월(226억 5천만 달러) 대비 32.4% 증가했으며, 수입은 149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133억 2천만 달러) 대비 12.1% 늘었다. 무역수지는 150억 7천만 달러 흑자다. 월 수출이 3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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