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지난 해 4월에 발생한 광명 신안산선 제5-2공구 붕괴사고의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기간이 또 다시 연장된다.
광명 신안산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대구대학교 손무락 교수, 이하 '사조위')는 13일 "별도의 추가 조사 및 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조사기간을 오는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두번째 연장으로, 사고 직후 계획했던 조사기간은 지난 해 9월 14일까지였지만 올해 1월 14일까지로 이미 한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사조위는 "사고의 직접적 원인에 대한 심층 검증 및 객관적인 붕괴 시나리오 도출을 위한 추가 조사 및 조사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무락 사조위 위원장은 "철저한 공학적 분석과 검증을 통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사고원인을 규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4월 중에 조사결과와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붕괴사고는 지난해 4월 11일 오후 3시 15분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포스코이앤씨 작업자 1명이 숨지고, 하청업체 굴착기 기사 1명이 크게 다쳤다. 숨진 작업자는 125시간가량 실종 상태였다가 지하 21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