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북 상주시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사고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로 부서진 화물차를 관계자들이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에 발생한 서산영덕선 다중추돌 사고와 관련해 한국도로공사의 도로 관리·대응 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지난 10일 오전 6시 12분경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서산영덕선 남상주IC 인근에서 발생한 다중추돌 사고(사망 5명 등)와 관련해, 도로공사의 관리 및 대응 전반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는 사고 전 제설제 예비살포 미실시 정황 등을 포함해 관련 규정이 적절하게 이행됐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즉시 감사에 착수해 사실관계와 절차 이행 여부를 조사하고, 감사 결과 관리 소홀이나 절차 미이행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현행「도로제설업무 수행요령」에 따르면 기상예보를 통해 강설이나 강우로 도로 살얼음이 우려되는 경우, 대기온도 4℃ 이하이면서 노면 온도 2℃ 이하로 온도 하강이 예상되고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에는 제설제 예비살포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감사를 통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설 및 도로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필요 시 제도 개선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