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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직격한 독일·프랑스 "세계가 도적 소굴…국제규범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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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독일과 프랑스가 베네수엘라를 공습하고 그린란드 합병을 위협하는 미국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을 겨냥해 "세계가 도적의 소굴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쾨르버재단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겠다"며 "가장 무자비한 자들이 언제나 원하는 걸 얻고 지역이나 나라 전체가 소수 강대국의 소유물로 취급되는 도적의 소굴로 세계가 변하는 걸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제법이 존중받지 못하고 국제질서가 무너지는 단계를 넘어섰다고 본다"며 "우리는 역사의 주변부로 밀려나고 더 작고 약한 나라들은 전혀 보호받지 못한 채 내버려질 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같은 원인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함께 "우리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미국의 가치 붕괴"를 꼽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8일(현지시간) 해외 주재 프랑스 대사들을 초청한 신년 하례식에서 "미국이 점차 일부 동맹국에서 등을 돌리고 있으며 스스로 주도했던 국제 규범들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질서가 무너져가는 세계에 살고 있다"며 "다자주의를 떠받치던 국제기구들은 점점 제 기능을 못 하고 있고 강대국들이 세계를 분할하려는 유혹에 빠진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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