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청와대는 8일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호남 이전 주장에 대해 "클러스터 대상 기업 이전을 검토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브리핑을 열고 관련 질문에 "특별히 말씀드릴 만한 게 있지는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기업 이전은 기업이 판단해야 할 몫"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 용인=박종민 기자앞서 김성환 기후에너지부 장관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용인에 전력 공급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클러스터를) 지금이라도 지역으로, 전기가 많은 쪽으로 옮겨야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호남 지역 정치권에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할 공장을 호남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고, 경기 지역 정치권은 강하게 반발하며 후폭풍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여권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논란'을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9일엔 당 지도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직접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인공지능(AI)를 통한 대한민국 대도약 전략을 분야별로 논의했다.
김 대변인은 인프라 확충을 통한 AI 혁신 생태계 조성 및 AI 기본사회 구축, AI를 활용한 국방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