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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성기 '미담'에 울컥…"관리실 직원들 매년 호텔 식사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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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중구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 배우 고 안성기를 추모하는 공간에서 조문객이 헌화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6일 서울 중구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 배우 고 안성기를 추모하는 공간에서 조문객이 헌화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국민 배우' 고(故) 안성기의 미담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 안성기 배우님 인품'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오며 고인의 미담이 알려졌다.
 
작성자는 "안성기 배우가 한남더힐에 거주할 당시, 1년에 한 번씩 관리사무소 직원 전원을 힐튼호텔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며 "안성기 배우는 정장을, 배우자분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직원 한 명 한 명과 사진 촬영까지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유명 인사가 팁을 주거나 선물 세트를 건넸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었지만, 이렇게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마음을 전한 경우는 처음"이라며 "고 안성기 배우님, 좋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해당 글에는 댓글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초기에 해운대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탔는데, 안성기 배우님이 계셨다. 평범한 정장 차림에 가방 하나 드시고 참 수수해 보였다. 다른 배우들은 고급 밴에 매니저를 대동하고 다니던데, 정말 비교가 되더라"는 또 다른 미담이 전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괜히 국민 배우의 칭호를 받는 게 아니다" "따뜻하고 예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이 많은 분들 마음에 전해지길 바란다" "인품 그 자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5일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안성기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오는 9일 오전 8시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진행한 후 오전 9시 영결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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