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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싸게 팔게" 업체 직원 사칭해 대금 받고 잠적…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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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명함 보여주며 1750만 원 송금 요구
경찰, 피의자 특정 위한 수사 중

부산 중부경찰서. 김혜민 기자 부산 중부경찰서. 김혜민 기자 
부산지역 무역업체를 상대로 고철을 저렴하게 팔겠다고 접근한 뒤 거래 대금을 받고 잠적하는 수법의 사기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부산의 한 무역업체로부터 "기계설비업체 직원을 사칭해 고철을 저렴하게 판다며 속이는 수법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무역업체는 지난해 10월 말 경기도의 한 기계설비업체 소속이라는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로 고철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후 무역업체 측은 이 남성에게 거래대금 1750만 원을 송금했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무역업체 측은 남성이 보여준 명함 이미지에 적힌 업체에 연락해 뒤늦게 사기임을 인지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역의 또 다른 무역업체 2곳에서도 비슷한 연락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사기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대금을 받은 계좌를 추적하는 등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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