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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장관 "균형 성장, 국민 삶에서 확인…유휴부지·노후청사 중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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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확정
"주택 공급, 착공 주택·입주로 평가받아야"
주택 공급 대책 이르면 이달 중순 나올 듯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새해를 맞아 "균형 성장은 국민의 삶에서 확인돼야 한다"며 "지역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 장관은 서울 유휴 부지와 노후 청사를 중심으로 주택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국토의 판을 다시 정비하고, 그 위에서 성장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5가지 분야에서 우리의 역량을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기회와 서비스가 수도권에만 쏠리지 않도록 지방에 초광역권·거점도시를 조성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그 핵심 과제로 올해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과 SOC(사회간접자본)는 '단순히 선을 그리는 사업'이 아니라 '도시를 연결하고 사람을 모으는 일'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주거 안정은 민생의 시작으로 주택 공급은 계획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착공과 입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대중교통 K-패스를 무제한 정액패스 '모두의 카드'로 확대 개편해 K-패스가 온 국민의 교통 패스로서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과 드론·UAM 같은 첨단 모빌리티는 경제 도약을 뒷받침할 새로운 성장의 길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연합뉴스연합뉴스
김 장관은 "안전과 공정은 우리 사회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사소한 징후도 그냥 넘기지 않는 '기본의 실행'으로 '사고가 나기 어려운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정권 출범 이후 6개월에 대해선 "지역별 성장거점 조성과 교통망 확충으로 국토의 균형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새 정부의 주택공급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시장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거안정 기반을 마련했다"며 "자율차 산업 육성 등 국토교통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도 힘썼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택 공급 전담 조직으로 출범한 주택공급추진본부의 현판식 이후 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여러 가지로 주택 공급을 준비·검토하고 있다"며 "특별한 지역이 있다기보다는 가능한 요소요소에 양질의 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유휴 부지와 노후 청사를 중심으로 (주택 공급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공급도 한꺼번에 '짠'하고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계속 서울·수도권을 뒤져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1월 중에 미국 출장을 다녀와야 한다. 다녀와서 바로 진행하는 것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오는 3~10일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 지원과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6' 참석하기 위해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어 이르면 이달 중순 주택 공급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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