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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첫 7천억달러 돌파…반도체가 최대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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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천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5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709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대 기록이었던 2024년 실적을 넘어선 수치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보다 22.2% 증가한 1734억달러로,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입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 대비 0.02% 줄어든 6317억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8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2월 수출도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수출액은 695억7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13.4% 증가하며 역대 12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월간 수출은 지난해 2월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11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했다.

1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한 207억7천만달러로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같은 달 수입은 574억달러로 4.6% 늘었고, 무역수지는 121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2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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